기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생산능력(CAPA)

기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생산능력(CAPA)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쉴 새 없이 가동하고,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며 고군분투해요.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조업체가 주목해야 할 것은 ‘생산량 증가’가 아니라 ‘생산능력 향상’입니다. 우리 기업의 생산능력을 잘 알아야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고,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생산능력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생산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을까요?

생산능력이란?


현장에서는 “캐파가 부족하다”라는 말이 흔히 쓰이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 ‘캐파’가 바로 생산능력(Capacity)입니다. 생산능력은 정해진 설비, 인력, 시간 안에 생산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품 생산량을 말해요. ‘Capacity(캐파시티)’를 줄여서 ‘Capa(캐파)’라고 부르는 거죠. 생산능력은 설비 규모, 설비 가용시간, 기술 역량 수준, 숙련된 인력의 수, 조달 능력, 재고 관리 등의 영향을 받아 결정돼요. 

생산능력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생산능력의 유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우리 기업의 ‘진짜 생산능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이론적 생산능력(Theoretical Capacity): 이상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말해요. 가령, 1시간에 제품 1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3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게요. 이 설비는 하루 최대 10시간 가동할 수 있죠. 그럼, 이 제품의 이론적 생산능력은 3,000개(100 X 3 X 10)가 돼요.

• 실질적 생산능력(Practical Capacity): 생산 현장의 모든 설비가 언제나 가동 중인 것은 아닙니다. 유지보수나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가동을 멈추기도 하는데요. 실질적 생산능력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한 최대 생산량을 말해요. 이론적 생산능력에 반영되지 않은 현실성을 고려한 유형이에요.

• 실제 생산능력(Actual Capacity): 실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달성한 생산량을 말해요. 실질적 생산능력을 산출할 때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긴 하지만, 실제 생산 환경에서는 설비 고장, 자재 부족, 인력 부족 등과 같이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변수들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실제 생산능력은 실질적 생산능력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요.

생산능력을 최적화하는 방법


우리 기업의 생산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초보 사업자 중에는 실제 생산능력과 이론적 생산능력이 다른 것을 모르고, 설비의 최대 생산량을 기준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손실이 생겨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브랜드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긴급하게 제품을 추가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비용이 들죠. 따라서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생산능력을 최적화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과정이에요.

목표물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그려진 나무 블록들.

생산능력(CAPA) 분석의 첫 단계는 현재의 설비, 인력, 시간 등의 조건에서 제품을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거예요. 몇 대의 설비를 얼마나 가동하는지, 인력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설비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고장은 얼마나 잦은지 등을 고려해 단위시간(하루, 한 달, 1년 등)에 제품 몇 개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거죠. 협력업체로부터 조달하는 원자재나 부품이 있다면, 자재의 운송이나 품질 관련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요. 

다음으로는 생산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찾아야 합니다. 1시간에 100개를 만들 수 있는 설비로 50개만 생산하고 있다면, 생산 과정에 생산능력을 저해하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거예요. 설비의 노후화, 인력의 부족, 비효율적인 생산 일정 등 생산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해당 요인을 제거하는 거예요. 설비에 투자하여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고, 인력 재배치나 추가 고용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메우고, 평균 수요에 맞는 적절한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식으로 말이죠. 생산능력 최적화를 통해 기업은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고, 유휴 설비, 긴급 발주 등을 최소화해 비용과 손실을 절감할 수 있어요.

재고 관리와 생산능력의 관계


여러분은 생산능력에 재고 관리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설비와 인력 모두 이상적인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나 부품의 재고가 부족하면 생산은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재고를 너무 많이 보유해도 재고 유지 비용이 증가해 생산에 드는 총비용이 높아지죠. 그러므로 생산능력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노력도 필수적이랍니다. 

재고 관리를 위한 전략은 다양해요.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주문 즉시 생산에 돌입하는 JIT 시스템은 생산 리드타임이 짧고, 원자재와 부품의 조달이 원활하며, 수요의 예측이 비교적 정확한 제조 환경에서 유용하죠.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의 수량과 공급 시기를 계산하는 MRP 시스템, 구매 비용과 재고 유지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주문량을 구하는 EOQ 공식도 알아두면 좋은 재고 관리 전략 중 하나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재고 관리 전략이 어떤 상황에 적합한지 살피고, 우리 기업에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거예요. 여러 전략을 조합해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재고 관리에 들이는 노력 생산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고, 최적화된 생산능력은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좌우한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생산능력 높이는 재고 관리 솔루션 활용법


원자재와 부품은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인 만큼, 특별히 재고 관리를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자재도 재고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적절히 관리하면, 언제나 최대한의 생산능력을 유지할 수 있어요. 박스히어로 고객 중에는 원자재와 부품의 재고 관리를 위해 박스히어로를 이용 중인 기업이 많은데요. 아래의 고객 리뷰를 살펴보며, 생산능력을 향상하는 재고 관리 솔루션 활용법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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