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라벨링이 무엇인가요?
사업 초기 비용을 줄여주는 비즈니스 모델,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을 아시나요?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위해, 화이트 라벨링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화이트 라벨링이란?
화이트 라벨링은 타사 제품을 구매해 자사 제품으로 새롭게 브랜딩해 판매하는 것을 말해요. 이미 제작된 청바지를 구매한 다음, 브랜드 택을 교체해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화이트 라벨링이죠. 라벨의 내용이 텅 비어 있는 모습에서 ‘화이트 라벨링’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해요. 화이트 라벨링은 자본금이 많지 않은 사업 초기에 적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꼽혀요.
화이트 라벨링을 적용한 비즈니스는 식품, 의류,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화이트 라벨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물건을 떼 오는 형태로 협업하죠. 그런데 반드시 실물이 존재하는 제품만 화이트 라벨링이 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기술이나 소프트웨어에도 화이트 라벨이 존재해요.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결제 내역을 처리하는 기술 등을 화이트 라벨로 도입하거나, 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금융 상품을 화이트 라벨로 들여와 국내 운용사의 금융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해요.
화이트 라벨링과 OEM
“판매자와 생산자가 다른 비즈니스 형태는 OEM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거예요. 맞아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도 화이트 라벨링처럼 제3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죠. OEM은 우리말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라고 불러요.
OEM은 주문자가 요청한 대로 제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주문자는 제품 설계부터 브랜딩 요소까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업체에 전달하죠. 업체에서 제품 생산이 완료되면, 주문자는 곧바로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완제품을 납품받아요.
반면, 화이트 라벨링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는 거예요. 단지 제품에 라벨이 부착되어 있지 않을 뿐이죠. 주문자는 화이트 라벨 상태의 제품을 납품받으면, 그때부터 브랜딩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완제품으로 완성해요.
정리하면, 화이트 라벨링과 OEM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이러해요.
공통점
차이점
• 주문자가 없어도 제품 생산이 가능해요.
• 주문이 들어오면 이미 만들어 둔 제품을 납품해요.
• 판매업체가 브랜딩 및 상표 부착을 진행해요.
• 주문자의 요청(제품 설계, 브랜딩…)에 따라 제품을 생산해요.
• 주문자가 없으면 미리 생산할 수 없어요.
• 상표 부착이 완료된 제품을 납품받아요.
사업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화이트 라벨링
화이트 라벨링은 리소스가 한정된 소규모 비즈니스에 유용해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대신 마케팅과 영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어도 다른 화이트 라벨 회사와 거래하면 되므로 리스크에 대응하기도 수월해요. 한정된 시간에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싶을 때도 화이트 라벨링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화이트 라벨링은 매력적인 브랜딩을 통해 제품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A 회사와 B 회사가 같은 화이트 라벨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어떠한 브랜딩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A 회사 제품과 B 회사 제품의 가치가 달라지거든요. 저렴한 화이트 라벨 제품에 매력적인 브랜딩을 접목하면 소자본으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화이트 라벨링을 통한 비즈니스에도 재고 관리는 필수적이에요. 사업 초기부터 재고 데이터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축적해 둔다면, 장기적인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죠. 재고 데이터는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고, 손실로 이어지는 재고 리스크를 줄여줘요. 아래 버튼을 눌러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재고 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해 보세요!